부안군 백산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이옥례)는 지난 17일 관내 52개 경로당에 떡국과 계란을 전달하면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했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속주머니 속에 감춰둔 쌈지돈을 모아 쌀을 구입해 떡국을 만들어 계란과 같이 관내 경로당을 찾아 조영곤 백산면장과 함께 찾아다니며 행복한 릴레이를 펼쳤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떡국과 계란을 받고 “맛있게 먹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백산면 적십자봉사회 이옥례 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셔야 백산면이 발전된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봉사회는 매년 경로당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설 명절까지 아름다운 동행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민들레 행복홀씨 선양사업으로 백산성 및 주요 도로변 거리환경에도 참여해 깨끗한 백산면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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