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핑계로 도시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은 부안군민 모두의 희망이지만, 부안군 고등학교 출신 동문들의 간절한 마음은 부안군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고서는(시골학교 출신 서러움을 겪어보지 않고서는) 누구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오늘 뉴스1전북취재본부 여론조사 결과는 부안군 고등학교 출신 정치인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한 날이었다.

뉴스1전북취재본부 여론조사 결과(부안군수 선거) 부안고등학교 10회 출신 김성수(前부안군의회 의장) 30.9%, 백산고등학교 10회 출신 권익현(前전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전주 영생고 출신 김종규군수는 19.5%로 보도했다.

부안군 고등학교 출신 정치인들이 '부안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 1, 2등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어서 출신학교 동문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하고 있다.

무소속 현직 군수를 더불어민주당 출신이 압도적 차이로 여론조사에서 이긴 지자체를 찾아 볼 수 없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도 축제분위기라고 한다.

지역 고등학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정치 거목으로 성장했던 정치인은 고창고등학교 출신 정균환前의원으로 집권여당 원내대표까지 했었다.

이번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부안군 고등학교 출신 김성수, 권익현 약진은 그래서 크게 환영할 일이고 모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희망적인 사건이 된 것이다.

현직 정치인은 부안고등학교 14회 출신 박병래의원, 백산고등학교 12회 출신 박천호의원 2명뿐이어서 아쉬움이 있지만 6.13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부안관내 고등학교 출신들이 군수후보자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부안고등학교 출신 출마예정자들은 이태근(4회, 부안군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김정기(18회, 상서면 동림마을 이장, 부안삼성컴퓨터 대표)이며,

백산고등학교 출신 출마예정자들은 이용님(5회), 오장환(7회) 으로 알려졌다.

부안군수 출신 고등학교를 보면 강수원前군수만 부안제일고(부안농고) 출신이었고, 최규환前군수 전주고출신, 김종규군수 영생고 출신, 이병학前군수는 영훈고출신, 김호수前군수 전주고출신으로 그동안 부안군 고등학교 출신이 부안군수 당선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었었다.

김성수 
1961년생 
부안고등학교 10회
전북대학교생명자원과학대학원 석사
前부안고등학교 총동문회장
前부안군의회 의장 
등룡알피시 대표 
온누리교회 집사

권익현 
1961년생 
백산고등학교 10회
전북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前전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제19대 대선 중앙선대위 농어촌소득향상정책특위 위원장,
부안읍교회 집사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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