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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같잖습니다"

누구를 찍어야 하나.. 정치인 막말 퍼레이드

대선 후보 B 씨는 12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경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A 후보의 TV 토론 제안에 대해 “제가 이런 사람하고 국민 여러분 보는 앞에서, 뭐.. 토론을 해야겠습니까.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같잖습니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같잖다’는 “하는 짓이나 꼴이 제격에 맞지 않고 눈꼴사납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말하자면 경쟁 상대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 막말을 한 셈이다.(출처:네이버 국어사전)

또한 B 후보는 "00당에서, 후보가 저보고 토론을 하자고 하더라. 제가 바봅니까?"라는 말을 방송사 카메라가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거침없이 말했다고 한다.

본인이 바보가 아니라서 토론을 않는다는 것인지 아니면 상대 후보가 눈꼴사나워서 않는다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두 개의 단어를 조합해 보면 지금까지 대선 후보 언행으로 역대급이 될 수 있다.

이어 “전문가가 들어오면 자기들 해 먹는 데 지장이 있죠. 그러니 이 무식한 삼류 바보들을 데려다가 정치를 해서 나라 경제를 망쳐놓고 외교, 안보 전부 망쳐놓고…”라는 거침없는 발언도 쏟아냈다.

몇 달 전까지 본인이 소속돼 있었던 정부를 향해 '무식한 삼류 바보들'이라고 말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는 꼴이다.

이번 정권에서 녹을 받았던 고위급 장차관들이 대선에 대거 출마한 것도 생각해 볼 만한 일이지만, 불사이군不事二君은 차치하더라고 본인에게 임명장을 준 정권을 향해 대놓고 삼류 바보들이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다.

지난 9월 8일 국회에서 고발 사주 관련 기자회견에서는 “내가 그렇게 무섭나”라며 화를 낸 적이 있었다.

누구누구가 본인을 무섭게 생각한다는 것인지 구체적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대통령 후보가 할 수 있는 표현은 절대 아니다. 

대중들로부터 촉망 받았던 사람들이 선거에만 출마하면 부적절한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C 후보는 TV 토론에서 "제가 갑00 입니까?", "실망입니다"라는 돌발 발언으로 대국민 실망을 안겨준 적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 1일 1망언 시리즈를 완성하고 있는 정치인들을 보고 있는 청소년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 심히 걱정이 된다.

출처:중앙선관위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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