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신청
군산시, 430억(국비 215억, 도·시비 215억)
부안군, 800억(국비 300억, 군비 90억, 민자 410억)

해수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부안군이 포함될지 아니면 군산시, 부안군 모두 참여할지 여부는 올 연말쯤 결정 난다.

군산시는 GM공장, 현대조선소 폐쇄 때문에 고용산업 위기지역으로 되어 있어 정부 지원이 제일 시급한 지역이 되었다. 따라서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추진하고 있는 궁항 마리나항 사업도 김종규前군수 재임시 만들어진 궁항 요트계류장이 있어 타 지역보다 해양레져 복합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2023 세계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부안에서 개최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어 다소 유리한 점도 있다.

문제는 군산시는 2010년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고군산, 비응 2곳이 선정되어 계속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 매우 크다.

또한 군산시 고군산도를 해양레저스포츠메카 조성에 관한 전북연구원 정책브리프 제29호는 부안군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부안군의회 문찬기 의원이 지난 1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안군정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 대목이다.

김제시는 민선4기 이건식 시장이 의욕적으로 시작한 새만금 제2방조제 9.9km 확보를 시작으로 2018년 내수면 마리나항 선정까지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다.

부안군은 마리나항만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없었으며, 특히 마리나항만 선거공약도 없이 당선된 정치인들에 대해 군민들은 실망하고 있다.

제1차 마리나항 기본계획은 전국적으로 64개 마리나항(예정지 58개 포함)이 있지만 전북지역은 군산시 2곳만 포함되어 있다.

부안군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신청을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고, 군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하여 따내야 한다.

마리나항만 해양레저시설은 관광객 유인책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1) http://www.buan114.com/news/articleView.html?idxno=4492

해수부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전북은 군산시 2곳만 포함되어 있다.(출처:해수부)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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