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체육회장 선거 일정
후보 등록 12월 16~17일
선거일 12월 28일
선거인단 110여 명(미정)

첫 번째 민간 부안군체육회장 선거일은 12월 28일이며, 후보자 등록은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이므로 합법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13일간이다.

공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 후보자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체육회장 선거 정치적 중립을 위해 11월 16일까지 직을 사퇴해야 한다.

부안군(인구 5만 명 이상) 선거인단은 100명 이상으로 할 수 있어 '부안군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선거인단 구성이 몇 명으로 구성될지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군수들이 당연직으로 맡고 있었던 체육회장을 민간인이 맡는 국민체육진흥법 제43조의2(체육단체의 장의 겸직 금지) 법 제정 취지는 시장·군수들이 체육회를 앞세워 본인 선거에 이용하지 말도록 하기 위함이다.

권익현 부안 군수는 이번 부안군 체육회장 선거에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체육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은 안길호씨는 (현 부안군체육회 수석부회장) 권익현 부안군수 취임 후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오랫동안 부안읍에서 자영업을 하였으며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어 평이 좋은 편이다. 사진 파일과 프로필을 보내줄 것을 여러번 요청했지만 아직 준비된 게 없다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 보내줄 정도로 소탈한 편이다.

컬링연맹 전라북도 회장을 역임했던 박승훈씨는 행안우체국장 박백석씨 장남으로 고성초, 부안중, 완주고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환경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변산면에서 SB주택건설 대표로 있다. 2008년 2012년 아시아 태평양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조직위원과 부위원장을 맡았다던 체육인이다.

부안군 체육회장 선거가 정치적 중립을 견디면서 공정한 선거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읍·면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읍·면장들과 종목별 임원진으로 선거인단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되는 현직 공무원들이 정치적 선거중립을 얼마나 준수할 것인지 여부이다.

인근 지자체 경우 특정인이 단체장(시장·군수) "복심"으로 알려져 있다며 공정한 선거를 흐리고 있어 단체장이 골머리를 않고 있다고 한다.

부안군체육회장 선거 중요성은 체육회 집행 예산의 90% 이상이 부안군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인식해야 한다.

부안군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부안군체육회가 운영된다는 점에서 공정선거를 감시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