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를 실시해야 하는 당위성이 상실되는 순간 백성들의 분노를 막을 수는 없다.

전라북도 시·군 대다수가 재정 자립을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지방 소멸까지 예견된 시점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지 못한 채 불난 만 일으키는 지자체와 지방의회에 피같은 주민들의 돈을 써가며 잔치를 열어야 하는 행위는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는 서울신문 15일 자 "비서실에 여직원 없애라-여직원 없는 김제시장실 관심 집중"이라는 기사 제목에 대해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독자들의 항의로 몇 시간 뒤 기사를 내렸다고 한다.

김제시는 의문의 1패를 당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오마이뉴스 기자는 "여성을 마주치지 않거나 배제함으로써 성범죄를 방지하겠다는 '펜스룰'은 그 자체가 성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제시장 비서실에는 남직원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안 군수 비서실에는 여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펜스 룰: 2002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인터뷰에서 “아내 외의 여자와는 절대로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발언에서 유래된 용어,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인터넷신문 김제뉴스에 따르면 김제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신관 1층 사무실 입구에 "이게 풀뿌리 민주주의냐 완전 잡초밭이다", "불륜도 모자라서 밥그릇 싸움이냐"는 김제시 의회를 비난하는 포스터를 게첨해 놓았다고 전하고 있다.

김제시 의회는 16일, 17일 임시회를 열고 시의원 징계 처리 및 의장,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점입가경으로 치다고 있는 김제시와 김제시 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출처:오마이뉴스

출처:김제뉴스 http://www.gim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8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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